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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친코]가 궁금하신가요? 파친코 독후감. 이민진 작가가 그린 한국의 역사, 가족의 서사, 드라마 파친코가 말하고자 하는 의미 총정리 시간.

by 야다니 2024.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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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tv 드라마 파친코가 이번에 티빙에서 스트링 되면서 다시금 화두에 오르게 되었는데요.그래서 파친코에 대해 한번 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 블로그에서는 원작 작가가 그린 한국의 역사, 파친코가 전달하는 메세지, 드라마에서의 역사적 배경의 연출 등을 보실 수 있습니다.

 

 

 

파친코 

애플TV+의 드라마 **"파친코"**는 한국계 미국인 작가 이민진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인데요

2022년 3월에 첫 방송을 시작해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 드라마는 일제강점기부터 1980년대까지 4대에 걸친 한국인 가족의 삶을 중심으로 내용이 전개됩니다.

한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을 배경으로 한 복잡하고도 감동적인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입니다.

**"파친코"**는 단순한 가족 이야기를 넘어, 역사적 부조리와 인간의 존엄, 그리고 이민자들이 겪는 정체성의 혼란을 강렬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이민진 작가의 관점과 역사적 배경

이민진 작가는 "파친코"에서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한국인들이 일본 사회에서 겪은 차별과 고난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합니다.

이 시기를 배경으로 선택한 것은 단순한 역사적 배경 설정이 아닌, 그 시대의 부조리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간의 모습을 조명하기 위함인 것인데요. 

 

드라마와 소설 모두 선자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선자는 일제강점기 하에서 태어나 일본으로 이주하게 되면서 겪는 고난과 역경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선자의 삶은 한국인의 강인함과 인내를 상징하며, 그녀의 이야기를 통해 한국인이 식민지 지배 아래에서 어떻게 생존하고 적응해 나갔는지를 보여줍니다.

 

이글과 함께도움이 될만한 리뷰 영상이 있는데요

유튜브에서 가장 난이도 있게, 정성스럽게 제작한 영상이 있더라구요.

https://youtu.be/F2p2FIlObPg?si=LIuMnvPaHXSKX45m

 

 

시대적 배경 : 일제강점기의 부조리,그로인한 고난

이민진 작가는 "파친코"에서 일제강점기의 부조리를 강조하면서도, 특히 그 시기 한국인들이 겪은 경제적, 사회적 차별을 통해 이를 드러냈습니다. 드라마와 소설 모두에서 한국인들이 일본에서 차별받고, 파친코라는 도박 산업에 종사할 수밖에 없었던 현실을 그립니다. 이 산업은 당시 한국인들에게 거의 유일한 생계 수단이었지만, 동시에 그들이 겪는 고난과 절망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드라마에서 어린 선자가 아버지와 함께 일본인 관리에게 굴욕을 당하는 장면은 일제 강점기의 억압적인 사회 구조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데요,

한국인들이 일본 사회에서 겪는 이러한 차별과 억압은 단순히 경제적 어려움 뿐만이 아니었고, 정체성의 혼란과 인간 존엄성에 대한 일본인에게로의 도전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이민진 작가는 이러한 장면들을 통해 독자와 시청자들에게 중요한 질문을 던지는데요: "우리는 이 역사적 부조리 속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그리고 "어떻게 이러한 경험들이 현재의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 라면서요.

 

 

파친코가 전달하는 메세지 : 가족과 정체성

"파친코"의 중심에는 가족의 유대와 정체성이라는 두 가지 중요한 주제가 있습니다.

드라마와 소설 모두에서 선자의 가족은 여러 세대에 걸쳐 일본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애쎴으며, 그 과정에서 가족 간의 사랑과 희생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선자의 아들, 손자, 그리고 그 이후 세대까지 이어지는 이 이야기에서는 가족이라는 존재가 단순한 혈연 이상의 의미를 갖게 되는 것이죠.

드라마에서는 특히 솔로몬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현대의 정체성 문제를 다루고 있는데요,

일본에서 태어난 한국인 3세인 솔로몬은 일본에서의 성공적인 삶을 추구하면서도, 자신의 뿌리와 정체성에 대한 혼란을 겪습니다.

그는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일본 사회에 적응하려고 노력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갈등을 겪게 됩니다.

이러한 정체성의 혼란은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이민자 사회 전반에서 나타나는 문제였습니다.

이민진 작가는 솔로몬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누구인가?", "우리의 뿌리는 어디에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이를 통해 독자와 시청자들이 자신의 정체성과 뿌리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합니다.

 

 

파친코의 상징성/ 시각적 표현

"파친코"라는 제목 자체가 이 작품의 상징성을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파친코는 일본에서 인기 있는 도박 게임이지만, 이민진 작가는 이를 한국인들의 삶과 연결시켜 상징적으로 사용했습니다. 파친코 게임은 불확실하고 예측 불가능한 결과를 가져오는 게임으로, 한국인들이 일본에서 겪는 고난과 불확실한 미래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이 한인들의 삶은 마치 파친코 게임처럼 예측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지속적으로 힘들었고, 고난 속에서도 희망을 찾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드라마에서는 이러한 상징성을 시각적으로도 잘 표현하고 있는데요, 

예를 들어, 드라마의 시각적 연출은 1910년대의 한국과 1980년대의 일본, 그리고 현대 미국을 오가며 각 시대와 장소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우리들은 이렇게 교차편집 되는 장면을 통해 다양한 역사적 배경 속에서 인물들이 겪는 고난과 감정에 더욱 몰입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파친코가 가지는 의미

 

 

파친코 하는 한인 은 냉대와 멸시를 견디며 산다. 천한 직업이란 인식 때문에 일본인은 기피하던 것을 일제 패망 후 마땅한 일자리 없던 재일 한인들이 생계를 위해 택했다. 

일본 파친코 업계의 80%를 재일교포와 그 후손이 운영하며 '파친코=재일 한인' 인식이 굳어졌다.

험한 성향의 일본인들은 '조선 도박' 이니 '조선 구슬 넣기' 니 하며 손가락질 했다

출처 : 김태훈 / 만물상 / 재일교포와 파친코/ 와 하말넘많 피친코 리뷰영상 중

 

파친코 드라마의 역사적 현실을 반영한 장면

파친코를 연기한 연기자들의 역사적 배경에 대한 본인들의 연기과정과 거대한 주제앞에 어떤 식으로 임했는지 잘 나오는 인터뷰내용이라 가져와봤는데 버튼을 누르시면 바로 보실 수 있습니다 ^^

 

 

 "파친코"는 단순히 과거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 아닙니다.

이 드라마와 소설은 우리의 역사와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현재의 우리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작품을 통해 과거의 고난을 되새기고, 그 속에서 배울 수 있는 교훈을 생각해 보아야 할것이구요.

 

예를 들어, 일제강점기 하에서 한국인들이 겪은 고난은 단순한 역사적 사건으로 끝나지 않고, 현재에도 우리 사회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민진 작가는 이러한 역사적 경험이 우리 삶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주며, 이를 통해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를 묻고 있습니다.

 

드라마 에서 역사적 현실을 반영한 장면은 여러 군데에서 나타나는데요

그 중에서도, 일제강점기 하에서 한국인들이 겪은 경제적, 사회적 차별을 강조한 장면들이 특히 눈에 띕니다.

 

선자의 아버지가 일본인 관리에게 굴욕을 당하는 장면: 이는 한국인들이 일제 치하에서 겪었던 억압과 차별을 잘 보여줍니다. 이 장면은 당시 일본이 한국인들을 어떻게 대했는지를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한국인들이 일본에서 파친코 산업에 종사하는 현실: 이 산업은 한국인들이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선택한 거의 유일한 수단이었지만, 동시에 일본 사회에서의 이민자 차별과 경제적 억압을 상징합니다. 파친코는 한국인들이 일본 사회에서 겪은 어려움을 상징하는 중요한 요소로, 불확실하고 예측 불가능한 삶의 상황을 반영합니다.

 

한국인 이민자들의 고난: 일본에서의 한국인 이민자들이 겪는 차별과 고난, 그들이 어떻게 생존을 위해 투쟁했는지를 보여주는 장면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장면들은 역사적 현실을 반영하며, 이민자들이 어떻게 일본 사회에 적응하고 살아남았는지를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파친코"는 또한 이민자 경험에 대한 중요한 통찰을 제공합니다. 이민자들은 새로운 사회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때로는 자신이 속한 사회와 충돌하게 됩니다. 이민진 작가는 이러한 갈등을 통해 이민자들이 겪는 어려움을 깊이 있게 생각하고, 이들이 어떻게 그 속에서 존엄성을 지키고 살아가는지를 보여줍니다.

 

 

마치며.. 파친코가 전하는 역사적 교훈

"파친코"는 단순한 드라마나 소설이 아니라, 우리의 역사를 다시 한번 돌아보게 하는 강력한 작품입니다. 이민진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과거의 고난과 현재의 갈등을 연결 지으며,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중요한 역사적 교훈을 전달합니다.

 

이 작품을 보면서, 우리는 과거의 고난 속에서 살아남은 우리 조상들의 강인함과 인내를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됩니다.

또한, 현재 우리가 직면한 정체성의 문제와 이민자들이 겪는 갈등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이 드라마와 소설을 통해, 우리의 역사와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그 속에서 배울 수 있는 교훈을 찾아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이 글이 "파친코"를 더욱 깊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작품을 통해 우리의 역사를 다시 한번 되돌아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