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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침 냉각이란 무엇일까요?
최근 데이터 센터의 발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떠오르고 있는 기술 중 하나가 바로 액침 냉각입니다.
기존의 공기 냉각 방식은 효율성이 떨어지고 소음이 심하지만, 액침 냉각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액침 냉각은 말 그대로 컴퓨터나 서버 장비를 냉각액에 잠그는 방식입니다.
이 방식은 열 전도율이 높은 액체를 사용해 열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또한, 팬이나 기타 기계적인 장치가 필요 없기 때문에 소음이 거의 없고, 전력 소모도 줄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액침 냉각 방식으로는 단상 액침과 이중 액침 방식이 있습니다.
단상 액침은 장비를 단순히 냉각액에 담그는 방식이고, 이중 액침은 냉각액이 증발했다가 다시 응축되는 과정을 반복하며 열을 제거하는 방식입니다.
액침 냉각은 아직 대중화되지는 않았지만, 그 효율성 덕분에 점차 많은 데이터 센터에서 채택하고 있습니다. 또한, 에너지 절약과 소음 감소라는 장점으로 인해 가정용 PC에서도 점차 적용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액침냉각 기술을 개발하는 한국 기업들은 몇 가지 주목할 만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 삼성물산: 삼성물산은 비전도성 액체를 사용한 액침냉각 시스템을 개발하였습니다. 이 시스템은 기존 공기나 물을 사용하는 냉각 방식보다 높은 효율을 자랑하며, 전력 소비를 크게 줄일 수 있는 차세대 열관리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amsung C&T Newsroom).
-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은 액침냉각 제품을 국내에서 상용화하려는 계획을 진행 중입니다. 이 기술은 데이터센터뿐만 아니라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전기차 배터리 등의 냉각에도 사용할 수 있어 폭넓은 응용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터넷뉴스 한경닷컴).
- SK텔레콤: SK텔레콤은 SK엔무브와 글로벌 액체 냉각 전문기업 아이소톱과 협력하여 차세대 냉각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AI 데이터센터 냉각 기술을 통해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을 크게 개선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인터넷뉴스 한경닷컴).
- 제스프로: 제스프로는 GRC와 협력하여 국내 데이터센터에 ICEraQ 시리즈 액침냉각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 솔루션은 초기 투자 비용이 낮고 에너지 절감 효과가 탁월하여 기존 냉각 솔루션보다 더 나은 효율성과 안정성을 제공합니다 (인공지능신문).